샌디에이고 바다 '출입 금지'... 원인은 멕시코 폐수 유입?!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19 июл.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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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샌디에이고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흘러들어오는 폐수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폐수의 양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비치.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벌써 3년째 사실상 폐쇄 상태입니다.
한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오염된 해변으로 꼽혔습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의 하수가 처리되지 않은 채 이곳으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엘레나 휘스펠 / 美 임페리얼 비치 주민 : 제가 앉아 있는 곳으로는 손녀를 데려올 거예요. 하지만 바닷물이 오르내리는 모래사장에는 데려가지 않을 겁니다.]
이 지역에 폐수 처리 시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티후아나주 하수 처리 기반 시설이 손상되고 지난해 태풍까지 불어닥치자 처리해야 하는 폐수양이 급증해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하루 평균 5천만 갤런의 하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설이 처리할 수 있는 양은 하루 최대 2천5백만 갤런에 불과합니다.
하루 수천만 갤런의 하수가 태평양으로 버려지고 있는 겁니다.
[필립 뮤제가스 / 샌디에이고 코스트키퍼 전무이사 : 지난 2년간 이 강을 통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온 생하수와 화학물질, 쓰레기가 1,350억 갤런이 넘습니다.]
멕시코 환경당국은 티후아나에 3천3백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폐수처리공장을 신설하는 중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9월 말 가동하는데, 폐수의 양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도 3천만 달러를 들여 지역 하수처리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처리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확장 공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모건 로저스 / 사우스베이 국제 폐수처리공장 관리자 : 폐수 처리를 위해 온라인으로 최소 세 개의 탱크를 구하는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 내에 다시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지역 환경 단체와 주민들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당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해당 지역이 가난한 유색인종이 사는 국경 지역이기 때문에 양국이 모두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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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폐수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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