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귀족들의 무덤은 어떨까? 테베 네크로폴리스 / 셰이드 압드 엘 쿠르나 1부 - tt55 라모세의 무덤
Автор: 연희문화살롱(Salon de Yeonhui)
Загружено: 11 мая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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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로 작은 구멍들이 보이시죠?
저 구멍들이 모두 무덤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발굴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줌으로 땡겨봅니다.
우리가 방문할 곳입니다.
테베 네크로폴리스는 룩소르 맞은편 나일 강 서안에 위치합니다
왕가의 계곡과 왕비의 계곡 에 위치한 더 유명한 왕릉뿐만 아니라,
더 일반적으로 귀족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다른 무덤이 있으며,
일부 강력한 왕족의 매장지입니다
이곳엔 TT로 지정된 최소 415개의 분류된 무덤이 있습니다
위치를 잃거나 다른 이유로 이 분류에 맞지 않는 다른 무덤도 있습니다
이곳의 무덤은 사당 입구 위에
점토로 제작된 장례식 원뿔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왕국 시대의 무덤에는 짧은 기도와 함께
무덤 주인의 직함과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무덤에 부여된 숫자는 무덤이 발견된 순서에 따른 것입니다
셰이크 압드 엘 쿠르나
Sheikh Abd el-Qurna의 공동묘지는
이집트 테베 네크로폴리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역 성인의 돔형 무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이것은 테베 서쪽에서 가장 자주 방문하는 묘지로
개인 무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동네 사람들이 왜 스카프를 쓰고 다니는 줄 알겠어요.
모자보다 좋더라구요.
햇볕을 다 가려주니까요. 여기서 많이 쓰일데는 이유가 있겠죠.
바람에 얼굴로 날려오는 모래와 먼지도 막아주고요.
TT55 라모세의 무덤
고대 이집트 총리 라모세의 무덤입니다
원래 32개의 기둥이 있는 메인 룸과
8개의 기둥이 있는 복도가 있습니다
이 무덤은 전통 양식과 아마르나 양식의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잠깐! 아마르나 양식이란?
기원전 14세기, 후기18왕조, 신왕국시대,
아케나텐 파라오의 통치 기간과 직후에 채택된 스타일입니다
고대 이집트 예술은 변화 속도가 느린데, 아마르나 스타일은
묘사 스타일, 특히 사람과 주제 모두에서 갑작스러운 단절이었습니다
예술적 변화는 태양의 원반인 Aten에 대한
일신교 또는 단일 숭배를 중심으로 한 왕의 종교 개혁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케나텐의 종교개혁과 마찬가지로
그가 선호하는 예술 스타일은 그의 통치가 끝난 후 버려졌습니다
투탕카멘 시대에는 아마르나 이전의 종교와 예술 양식이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Amarna예술은 머리를 들어 올린 인물, 많은 인물이 겹치고
많은 장면이 바쁘고 혼잡한 이미지의 움직임과 활동감이 특징입니다
인체는 다르게 묘사됩니다
부조에 옆모습으로 항상 표시되는 인물은
가늘고 흔들리며 팔다리가 과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케나텐의 묘사는 큰 엉덩이, 두드러진 가슴, 더 큰 배와
허벅지와 같은 뚜렷한 여성적 특성을 부여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은 길고 가늘게 묘사되어 있으며
손톱이 보이도록 세심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또한 눈꺼풀뿐만 아니라 피부 내 주름과 함께
길쭉한 얼굴 구조를 가진 피사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전의 전통적인 표현보다 더 길쭉한 몸체로 설명되었습니다
새로운 인간 형태에서 배, 허벅지, 가슴 부위에 더 많은 지방이 있었고
몸통, 팔, 다리는 나머지 신체와 마찬가지로 가늘고 길었습니다
남,녀 모두의 피부색은 일반적으로 암갈색입니다
남자의 경우 일반적인 암갈색 또는 빨간색,
여성의 경우 밝은 갈색 또는 흰색입니다
이 스타일의 그림은 왼발과 오른발이 모두 표시되며,
이는 왼발 두 개 또는 오른발 두 개로 표시되는 전통적인 스타일과 대조됩니다
다시, TT55 무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여기는 라모세라는 사람의 무덤입니다
아멘호테프 3세에서 4세로 넘어가는 시기의 무덤입니다
라모세는 총리를 역임했던 인물입니다
파라오를 제외한 최고의 지위까지 올라갔었던 인물입니다
개인의 무덤치고는 대규모의 공간입니다
이집트의 무덤은 두 종류의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시신을 매장하는 공간과
제사를 지내고 의례를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입장한 이 공간은 의례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앞에 보이던 돌산을 깎아서 만든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망자가 죽은 이후에도 사람들이 방문해서 제사를 지내면서,
망자와 교감하는 그런 공간입니다
실제로 이 공간의 지하에 따로 방을 만들어서 망자의 시신을 매장을 했습니다
이런 무덤의 형태를 암굴묘라고 하는데, 암굴형 사당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망자인 라모세는 아무래도 높은 신분의 총리였기때문에
무덤 자체도 굉장히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있는데
사실 이 무덤은 미완성인 상태입니다
라모세가 총리직에 있었던 시기가
아멘호테프 3세에서 4세인 아케나텐으로 왕위가 넘어가는 과도기였고
개혁군주였던 아케나텐은 나중에 수도를 아케타텐으로 옮기거든요
그러면서 라모세도 이 무덤을 결국 사용하지 않고
그냥 완성하지 않은 상태로 남겨 놓고
파라오를 따라서 아케타텐 쪽으로 이동했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열주실 둘러보기
이 구멍이 시신이 매장된 무덤으로 들어가는 길인가 봅니다. 못들어가요.
남쪽 벽의 그림입니다. 무슨 내용일까요?
남쪽 벽에는 장례 장면이 있는데,
죽은 사람 장례행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는데,
이집트의 무덤들은 정확하게 방위를 지켜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무덤 내부에 들어오면 내부의 공간적인 맥락에서
저 행렬이 가고 있는 방향은 서쪽의 무덤입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서쪽을 죽음과 연결해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자의 시신과 함께 매장되는 관과 부장품들을 가지고
무덤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여기 보시면 어려 여성들이 곡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여성들이 망자를 위해 곡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쪽도 여성들이 쭈그려 앉아서 뭘 하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땅에 앉아서 흙을 머리에 뿌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저게 슬픔을 표현하는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행렬이 서쪽으로 쭉 이동해서
이쪽에 서 있는 여신은 서방의 여신인데, 망자의 세계를 관장하는 여신입니다
지금 이 공간은 의례공간입니다
의례공간은 일반적인 신전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공간이 일종의 열주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이쪽으로 들어가면 지성소가 있습니다
지성소에서는 망자의 석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즉, 망자의 석상에서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이 앞쪽부분에는 무덤을 꾸미는 여러가지 주제들 가운데,
망자가 자랑하고 싶은 주제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망자가 파라오에게 어떤 선물을 받는 장면인데,
특이한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가 파라오의 얼굴, 몸, 팔 그리고 뒤에 있는 분이 왕비입니다
여기에 묘사되고 있는 파라오는 아케나텐입니다
아케나텐은 종교개혁 등을 시도한 파라오인데,
그가 사망한 이후, 개혁의 내용이 배제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대의 파라오들은
아케나텐의 흔적을 지워버리려는 시도가 정책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 그림도 아케나텐의 모습들은 다 쪼개져 있어요
여기 보시면 아케나텐의 이름도 지워져 있습니다
이 여왕이 유명한 네페르티티인데,
역시 왕실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함께 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케나텐의 시기에 특별한 미술양식이 나타납니다
일단 첫번째는 아케나텐 시기를 제외한다면
파라오는 파라오로서만 등장을 합니다
근데 아케나텐 치세 동안에는 왕실 가족들과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부인 혹은 딸들과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케나텐 치세를 제외한 시기에는 여성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는 아케나텐이 시도했었던 종교개혁의 대상이 있습니다
아케나텐은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을
금지시키고 유일하게 한명의 신만
모시는 유일 신앙의 형태를 제안을 했습니다
제안이라기보다는 강요를 했습니다
여기 그 신이 그려져 있습니다
태양의 형상인데, 아텐이라는 신 입니다
가장 유명한 태양신인 '라'와는 조금 다른 신인데,
'라'는 전통적인 태양신의 한 속성인데, 아텐은 태양 원반의 신입니다
이집트의 신들이 사람의 몸에 동물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텐의 경우에는 언제나 태양원반으로만 보여집니다
인격화되지 않는 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유일신적인 특성도 있고,
또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이다 보니까,
유대교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여기 태양원반이 있고,
태양원반에서 뻗어나오는 광선이 방사선 형태로 그려집니다
광선의 끝에는 손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 손 끝에 이렇게 안테나우스라고 하는 여러 선물들이 있는데,
여기를 보면 태양원반의 손이 앙크를 파라오에게 줍니다
파라오의 입에 넣고 있습니다
룩소르박물관에 가면 악어 모양의 신이 파라오에게
앙크를 주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미술 속에서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입니다
신이 파라오의 생명을 보장해주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신의 모습 자체가 변화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이 파라오에게 앙크를 주는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내용은 같습니다
이 그림의 배경은 왕실의 테라스인데,
아케나톤이 여기 그려지고, 여기 라모세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라모세에게 어떤 선물을 건네고 라모세를 치하하는 장면입니다
여기를 보면, 이집트의 부조들이 어떤 방식으로 제작되었는지 알 수 있는
흔적이 남겨져 있습니다
보시면 이렇게 밑그림을 먼저 그립니다
밑그림을 그린 다음에 부조를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무덤은 미완성인데,
이 그림을 봐도 미완성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이 무덤이 미완성이라는 주장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부러진 기둥들이 보입니다.
아마르나 양식의 귀족무덤이라는 점 기억하세요.
이제 나가겠습니다.
셰이드 압드 엘 쿠르나 주변의 경관입니다.
TT56으로 이동합니다.
광야의 주변으로 구멍이 뚤려있는 무덤들이 많이 보입니다.
2부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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