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튼튼한 국방] 육군3포병여단, 혹한기 포탄 사격훈련

[국방뉴스] 2023.02.08
[2023 튼튼한 국방] 육군3포병여단, 혹한기 포탄 사격훈련

우리 군은 혹한기 전투력 강화와 결전태세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육군 3포병여단이 대포병레이더와 연계한 실전적 포탄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유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늘의 거울이라 불리는 우리 군의 신규 장비, 대포병레이더 천경2가 적을 찾습니다.

60km 이상의 탐지거리를 가진 천경이 적의 위협을 감지하자 즉시 아군에게 표적정보를 전송합니다. 잠시 후 적 포병을 제압하기 위한 아군의 사격이 시작됩니다.

40km 떨어진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장사거리 포탄으로 무장한 K9A1 자주포가 일제히 사격을 시작합니다.

쏘면 백발백중. 16km 떨어진 표적에 포탄이 정확히 떨어집니다.
육군 3포병여단의 혹한기 포탄 사격훈련 현장.
훈련은 혹한기를 맞아 강원도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극복하고 거친 산악에서도 빈틈없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18문의 K9A1 자주포와 20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했으며, 혹한기 생존성 보장을 위한 설상 위장으로 훈련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여단은 10일까지 이어지는 혹한기 훈련에서 사격 절차 연습과 장비 기동 훈련 등 실전적이고 안전한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육군 3포병여단은 대포병레이더와 연계한 포탄사격을 통해 혹한의 상황에서도 사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국방뉴스 유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