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옹벽 붕괴…차량 6대 파손·40가구 대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과 옹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인근 주민 40가구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22일 오후 1시 9분경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장과 옹벽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주차장 바닥과 옹벽이 함께 아래로 꺼지면서 주차된 차량 6대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주차장 주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남양주시는 추가 붕괴 가능성을 우려해 해당 주차장 인근 아파트 1개 동 주민 약 120명에게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한 지반 약화와 우수관로 토사 유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은 통제 중이며, 크레인을 동원한 차량 인양과 함께 긴급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남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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