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로컬라이저 둔덕 위험" 무안공항 1년 반 전 알았지만... / KBS 2025.01.01.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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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무안공항 활주로입니다.
활주로 끝을 지나면, 60미터 길이의 착륙대가 나옵니다.
이 착륙대의 끝부터 종단안전구역이 시작됩니다.
'의무 거리'는 90미터 이상, '권고 거리'는 240미터입니다.
무안공항의 실제 안전구역은 어떤 거리를 따르고 있을까?
90미터도 240미터도 아닌 199미터로 정했습니다.
이 거리대로 그려보면, 로컬라이저 5미터 앞에서 안전구역이 끝납니다.
로컬라이저 둔덕이 단단한 콘크리트로 돼 있어도, 문제가 없게 되는 절묘한 구역 설정입니다.
하지만,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너머의 첫 번째 시설물입니다.
이번 사고처럼 항공기가 활주로를 넘어가면 가장 먼저 맞닥뜨릴 위험성은 분명한데, 무안공항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작성된 무안공항 운영규정입니다.
"안전구역이 권고에 미달해 길이 41m가 미흡하다"면서, "공항 확장 시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유태정/극동대 헬리콥터조종학과장 : "분명히 공항 부지의 장애물은 부서지기 쉬운 받침대를 장착하도록 명시가 돼 있거든요. 반드시 이 부분이 지켜져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콘크리트 둔덕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단 흔적은 또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무안공항 설계 용역을 발주하면서, 로컬라이저를 부서지기 쉽게 하라는 지침을 입찰 공고에 담았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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