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오프닝] 라테효과를 다시 생각한다
Автор: 김방희 TV
Загружено: 19 фев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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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2월17일(금)]
안녕하십니까, 김방희입니다.
경제경영 현상을 얘기하는 사람으로 가장 민망할 때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전망을 들고 나왔지만 수요되지 않을 때입니다.
그럴 때는 솔직히 실패를 자인하는 게 낫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네. 라떼효과라는 때가 좀 일렀습니다.
2000년대 초반 한 잔에 3천원 가까이 하던 커피를 하루만 참으면,
아니 회사 탕비실의 무료 커피 믹스로 대체하면
10년 안에 결혼 준비나 재테크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제 주장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나온 용어였지만,
국내에서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이 한창 인기를 끌 때 제가 적극 앞장서 주장했습니다.
제가 두 가지 면에서 오판했습니다.
당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애정은
단순히 커피라는 상품에 대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1997년 이대점을 1호로 시작한 스타벅스의 인기는,
커피 외에도 이 공간과 서구적 취향, 이를 자랑할 SNS의 결합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1997년 1400원을 필두로 조금씩 오른 커피 한 잔 가격은
오랫동안 모아 목돈이 되려면 복리여야 했고,
소액 투자자가 복리 혜택을 누릴 만한 상품은 당시 거의 없었습니다.
즉 서구에서 라떼효과는 현실성 있는 얘기였지만, 우리에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논리가 됐습니다.
우선 커피 한 잔 값이 4500원으로 올랐습니다.
지금 최저 적금금리 2% 복리로 10년이면 2천만원이 됩니다.
물론 그 이상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 경우라면 종자돈은 훨씬 더 커집니다.
10여년 전과 달리 복리를 적용받는 상품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복리 적금 상품이 없다면,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해 실질적인 복리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올해 9월부터는 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대형 우량주, 블루칩을 사 모을 수 있는 거죠.
더욱이 이제는 커피 전문점서 커피 한 잔 사든다고 멋져보이지도 않고,
허튼 소리로 일관하는 오너를 위해 그 돈을 매일 갖다 바칠 필요도 없습니다.
라떼 효과의 전정한 의의는 작은 돈이나 저축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거고,
주식이나 코인, 스니커스나 명품에 대한 지나친 현혹을 경계하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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