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람사르 습지’ 지켜라…생태복원사업 준공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3 нояб.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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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식물이 가득한 강원도의 대암산 용늪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을만큼 보존 가치가 큽니다.
그래서 이 습지를 완벽히 보호하고자 인근에 인공 습지를 만드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3년만에 마무리 단계라고 합니다.
하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1,200미터 고지대에 펼쳐진 대암산 용늪입니다.
기생꽃, 삵, 담비 같은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6백여 가지의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97년엔 대한민국 1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습니다.
[김호진/자연환경 해설사 : "5천2백 년의 시간 그걸 끄집어내서 그 시기의 기후와 식생을 조사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직도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습지 일부가 뭍으로 변하는가 하면, 인근 군부대에서 흙탕물과 오염 물질까지 흘러들면서 생태계가 위협받았습니다.
결국 환경부와 지역 주민들이 나서 자연 습지 옆에 축구장 한 개 반 넓이의 인공 습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군부대를 옮기고, 육지화된 곳엔 물을 채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기른 식물도 옮겨 심었습니다.
[박수홍/냇강두레농업협동조합 대표 : "용늪 복원을 통해서 잘 보존하고 길이길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생태 복원에 나선 지 3년.
이제 용늪은 점차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지면서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천수/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장 : "토사가 유입되면서 자꾸 육지화되면 언젠가는 작은 용늪을 비롯하여 큰 용늪도 육지화되면 그 의미가 상실되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빨리 복원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인공 습지가 언젠가 진짜 용늪의 일부가 돼 희귀동식물의 보고인 대암산 습지를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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