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사단, 최북단 고성서 실전 같은 대공 사격 훈련 [KFN]

[KFN뉴스] 204.09.10
육군6사단, 최북단 고성서 실전 같은 대공 사격 훈련 [KFN]


육군 6보병사단이 발칸 ‘대공사격’ 훈련을 펼쳤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운전병도 참여해, 다양한 상황에서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박인배기자 입니다.

적기 공중침투가 시작되면서 대공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아군은 곧바로 대응 태세를 가동합니다.

목표물을 포착한 장병들은, 20mm 대공포를 쏟아붓습니다.

육군 6사단은 9일, 강원도 고성 마차진 사격장에서 발칸 ‘대공사격’ 훈련을 펼쳤습니다.

군사분계선(MDL)에서 약 11km 떨어진 마차진 사격장에서는 2천8백여 발의 대공포 사격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방공부대의 출동 준비·기동과 대공사격 등 부대 임무 수행 능력 점검에 중점을 뒀습니다.

실전성을 더하기 위해 훈련용 표적기를 활용해 적기 공중침투 상황에 대응했고, 특히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운전병도 발칸 운용 능력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장병들은 이번 훈련에 대해 실전 감각은 물론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북한의 대공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부대는 방공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FN 뉴스, 박인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