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의 꽃’ 육상, 무에서 유를 창조하라 / KBS 2022.10.19.
Автор: KBS울산
Загружено: 19 окт.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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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6일간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울산지역 선수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체전의 꽃, 육상선수들을 지도하는 감독과 지도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6시, 박정웅 감독의 하루는 훈련도구를 운동장으로 꺼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자원봉사로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박정웅/울산장애인체육회 육상 감독 : "선수들보다도 먼저 와서 창 연습을 하고 원반 연습을 하고,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직접 체험도 하고 그렇게 해야만이 선수를 지도할 수가 있어요."]
감독이 발로 뛰며 뽑은 선수들.
자식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손 보자 손, 이래가지고. 손이 이렇게 돼 가지고는, 이렇게…."]
육상은 '체전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가장 많은 경기가 열리는 종목.
지도자들은 선수 개개인의 상태를 확인하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훈련을 지원합니다.
[김성미/울산시장애인체육회 지도자 : "장비에 맞춰서 선수들이 맞춰서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선수들이 단계가 향상되는 데 있어서 좀 많이 더딘 부분이 사실 있습니다."]
장애인 훈련시설을 갖춘 곳은 경기도 이천선수촌 단 한 곳 뿐.
훈련시설 대부분이 비장애인 기준이다보니 전지훈련도 쉽지 않습니다.
[김정혁/장애인체육대회 지도자 겸 선수 : "제가 처음에는 배드민턴을 시작했거든요. 육상으로 이제 전향을 해 가지고 지금 15년째 하고 있는데 육상에도 와도 너무 (시설이) 안 돼 있는 거예요."]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장애인 감독과 지도자들은 이 길을 택한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박정웅/울산장애인체육회 육상 감독 :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게 비장애인보다는 장애인 쪽이 훨씬 낫다고…. 저는 후회 절대로 안 합니다."]
6일간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들이 흘린 눈물과 땀이 울산에서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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