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 완화'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전역 시행 추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제적 부담 완화'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전역 시행 추진

[앵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는 2019년부터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일부 시군의 경우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시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전역에 청년기본소득 확대 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년기본소득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들에게 1년에 총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목적으로 2019년 처음 시행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약 13만 명으로 분기별로 25만원씩 나눠 지역화폐로 지급됩니다.

[장민수 / 경기도의회 의원] "청년들이 지역에서 지역화폐를 이용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자아실현이라든가 아니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의 대표 사업입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올해부터 성남시와 의정부시가 시행을 중단해 29개 시군에서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자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전역 시행을 재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는 청년특별위원회 구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원회에서 청년기본소득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지정하고 현재 도비와 시비 매칭을 통한 예산 편성 방식에서 도비 100% 편성을 추진합니다.

[장민수 /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는 청년특별위원회 구성을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청년기본소득이 경기도 31개 시군 청년들에게 고르게 다시 지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용처 제한 등의 민원이 있는 만큼 지급 방식 개선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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