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투데이] 이학재 “인천공항 2033년 여객 1억명 포화 5단계 건설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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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국제공항 5단계 건설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공항이 지난해 11월 4단계 건설사업 완료에 따라 연간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됐지만, 이마저도 오는 2033년이면 포화 상태가 될 거라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9일 제454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자로 나서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완료로 여객 1억600만명을 수용할 규모가 됐지만, 오는 2033년 또 포화가 예측된다. 8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5단계 건설로 확장할 때 향후 2045년까지 증가가 예측되는 여객 1억3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5단계 사업을 위해선 정부 승인과 정치권 동의가 필요한데, 지방공항이 있는 다른 지역 정치인들 처지에선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인천공항 성장을 멈추면, 지방공항에 수요가 이전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공항은 도시 177개가 연결된 인천공항과 달리 국제 항공노선 네트워크가 많지 않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여객 수요가 대부분 싱가포르·홍콩·일본 등으로 유출될 것이라"며 "이는 인천공항 경쟁력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천공항 5단계 건설은 제5활주로와 제3여객터미널 조성, 화물터미널 확충 등이 핵심입니다. 사업비는 약 6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5단계 건설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말까지 정부정책에 반영해 '인천공항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이학재 사장은 "그동안 세계 10대 공항 가운데 인천공항이 유일하게 항공정비(MRO) 단지가 없었다. 지난해 4월 조성사업을 착공해 10년 내에 세계 최고의 MRO단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세계 유수의 MRO 기업을 유치하고, 인천에서 인력을 육성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서쪽에 위치한 첨단복합항공단지(MRO클러스터)는 총 3단계로 개발됩니다. 현재는 1단계로 정비시설과 부품 지원단지, 클러스터 기반시설을 조성 중입니다. 올해 안에 총 개발면적 234만6000㎡(71만평) 중 약 62만2000㎡(19만평) 규모로 진행합니다.

아울러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B777-300ER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위한 2.5BAY(대형기 2.5대 수준) 규모의 격납고 건립도 올해 안에 완료됩니다. 내년까지는 미국 화물전용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의 정비시설(3BAY 규모)이 들어섭니다.

또한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의 풍부한 전력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공항 내 용지에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AI 혁신허브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밝혔습니다. 넓은 공항 구역과, 바다를 인접한 충분한 냉각수, 주거지와 이격거리 확보, 수도권 접근성 등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국가경제 기여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미치는 효과가 크다"며 공항산업기술연구원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기여도가 36%에 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천공항 입장에서도 같은 지역에 묶인 인천에서 서비스나 상품을 조달하는 게 경제적이다. 바로 수급할 수 없다면, 그런 상품과 인재 서비스를 발굴하는 게 인천지역과 공항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기사 원문 : 이학재 “인천공항 2033년 여객 1억명 포화 5단계 건설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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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고의정 PD

※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클로드3.7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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