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30일간 부분 휴전 합의…종전은 험난 [MBN 뉴스7]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9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전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에서 시각차를 드러내 향후 본격적인 협상이 이뤄질 경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90분간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전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30일간 에너지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과 포로 교환, 그리고 전면 휴전을 위한 후속 협상을 중동에서 개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 휴전을 요구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부분 휴전에만 합의한 점은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군사 지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것을 이야기했지만, 군사 지원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에 공격 중단을 선언한 에너지·인프라 시설과 상관없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뺏겼던 쿠르스크 지역 완전 탈환에 집중할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단 부분 휴전안을 지지한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밝혀 갈등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박민주·이지연

#트럼프 #푸틴 #젤렌스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