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풀긴 풀었는데…녹록지 않은 현실? (풀영상) / SBS 8뉴스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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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택지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3곳의 그린벨트를 풀어서 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하정연 기자입니다.
〈하정연 기자〉
신규 택지 대상지로 발표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우면동 일대의 서리풀 지구입니다.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청계산입구역 철도 라인 중심으로 길게 이어지는 67만 평 규모의 땅입니다.
99.9%가 그린벨트인데, 해제되면 용적률을 250%까지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공인중개사 : 일단 지하철 신분당선이 워낙 좋잖아요. (신규 택지 지정은) 거의 항상 말이 나왔었고, 그래서 그런지 조용했어요, 이번엔.]
정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는 총 4곳, 서울에서는 서초 서리풀 지구에 2만 가구, 경기권에선 고양 대곡, 의왕 오전왕곡, 그리고 의정부 용현 지역에 3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보금자리 주택 공급을 위해 이명박 정부가 서울 세곡 자곡동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한 후 12년만입니다.
4곳 택지 선정은 이미 훼손돼 보존할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양질의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돼 주택시장이 안정된다는 믿음을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5년 뒤인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향후 절차가 진행됩니다.
정부는 발표 직후 투기성 토지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후보지와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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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발표를 놓고 시장 기대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아 집값 안정 효과가 적을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또 개발 과정에서 보상과 환경파괴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계속해서 노동규 기자입니다.
〈노동규 기자〉
그린벨트를 해제해 9천4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경기 고양시 대곡 역세권입니다.
지하철 3호선과 경의 중앙선, 서해선이 지나는데도 주변이 모두 논밭이라 개발이 더뎠습니다.
정부 발표에 기대감이 한껏 커진 분위기였는데,
[이게 빠지고 여기가 됐다고.]
문제는 보상이라고 말합니다.
[경기 고양시 대장동 원주민 : (정부가) 원주민들한테 뭘 해줄 거예요? 여기 사는 원주민들에게 무엇을 얼마나 해줄 거냐고. 결국은 다 내쫓기는 거야.]
정부는 신규 택지 4곳이 농지가 많고 지장물이 적어 빠른 보상이 가능할 거라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5년 내 분양을 목표를 내건 배경인데,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를 보면 보상 문제로 신도시 지정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착공에 못 들어간 상태입니다.
2만 가구가 예정된 서울 신규 택지 서리풀지구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수요를 일부 분산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다만 절반 이상을 신혼부부용 장기전세 임대아파트로 할당한 데다, 올해 집값 상승을 이끈 한강 변이나 강남 중심과는 멀어 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강남 세곡이라든지 과천 갈현, 하남시 일대에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를 바라왔던 시장의 기대에서는 다소 벗어난 입지라고 판단합니다.]
수도권 집중을 부추겨 국토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비판과 환경단체 반발도 예상되는데,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서울을 뺀 수도권에 추가로 3만 가구 규모 택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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