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정서폭력 피해 아동 밖에서 따돌림당해"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8 фев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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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정서폭력 피해 아동 밖에서 따돌림당해"
[연합뉴스20]
[앵커]
혹시 홧김에 자녀에게 욕을 하거나 때릴 것처럼 위협을 가한 적 있으신가요?
꼭 신체 폭력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정서 폭력을 당한 아이들은 또래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굶기며 감금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해 숨지게 하거나 암매장하기까지…
최근 드러난 가정 내 아동학대 사건은 대부분 가혹한 신체폭력이 동반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리적인 폭력이 수반되지 않더라도 부모가 가하는 정신적인 폭력이 아이에게는 또 다른 학대라는 점입니다.
성공회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허인영 박사는 최근 발표한 학위 논문에서 부모의 정서폭력을 자주 경험한 아이일수록 '우울함'과 '사회적 위축'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우울함의 수준이 깊어질수록 또래로부터 정서폭력을 당할 가능성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로부터 욕설을 자주 듣거나 위협을 받아 위축된 상태이다 보니 밖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말하기 어렵게 되고 이런 점이 또래들에게는 심한 놀림이나 따돌림의 빌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허인영 박사는 논문에서 아동이 신체폭력뿐만 아니라 정서폭력을 당했는지도 관련 기관에서 살피도록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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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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