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주말교계뉴스] 기자출연-최태민 목사의 행적
Автор: CBS크리스천노컷뉴스
Загружено: 4 нояб.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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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최씨의 아버지, 최태민씨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승규기자와 함께 최태민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처음엔 최태민씨가 목사로 알려졌었다가
교계에서 모두 들고 일어났죠? 목사가 아니다...
네, 일부 언론에서는
최태민 목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목사 안수를 받았으니 목사라고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태민 씨는
정식 신학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최 씨에게 목사 안수를 준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
현재 총회장 전기영 목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최 씨는 신학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에 따르면
당시 조 아무개 목사가
최 씨에게 주술가가 돼서는
세상에 먹힐 수가 없다며,
목사 안수를 받으라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전기영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 (말자막)
“당시 종합총회 총회장 조OO이가
최태민에게 주술가가 돼서는 세상에 먹힐 수가 없다고 해서
목사 안수를 받을 것을 제안했고,
신학교육 과정 없이 바로 안수를 줬다”
전 목사 말대로라면 당시 종합총회가 돈에 매수돼
최태민 씨의 사교 행각에 날개를 달아 준 셈입니다.
어떻게 신학교육을 받지 않았는데,
목사가 될 수 있었죠?
그 부분이 사실은
한국교회의 아픈 부분입니다.
당시에는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도
목사 안수를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장종합총회 전기영 총회장도
당시에는 10만 원 정도만 주면
목사 안수를 쉽게 줄 수 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최태민 씨에게
목사 호칭을 붙이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한국교회 역시
최태민 씨의 행각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개신교의 흑역사라고 볼 수 있죠.
당시 예장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보에 난 공고를 보면
대한구국선교단 명의의 구국십자군이
목사들을 집총훈련으로 유인하고
교회를 현혹시키고 있다며
협력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독신보는
대한구국선교단 단체 자체의 불투명성과
총재 최태민의 신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 안보라는 구호 밑에
교리에 벗어나는 집총훈련과 집총을 전제로
십자군을 조직했다며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강성호 작가 / ‘기독교흑역사’ 저자
(예장)합동교단은 75년 6월 23일에 총회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요. 그 다음 기사에서는
다른 교단에서도 똑같이 구국선교단에 대해서
현혹되지 말라고 하는 내용을
결의한 내용을 기사로 내보내더라고요.
그러나 이같은 교단 지도부의 권고에도 아랑곳없이
여러 주류교단 목회자들이 최태민의 활동에 동참합니다.
당시 경향신문 등은
예장통합 강신명 목사와 예장합동 최훈 목사
감리교 박장원 목사 등이 최태민의 구국선교단에 참여하며
십자군 창설에 나섰음을 보도했습니다.
또 현대종교 1988년 6월 호에서 탁명환 소장은
최태민이 주도한 1975년 육영수 여사 추모예배에
기라성 같은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고 고발했습니다.
주류교단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어 교류를 금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조하며 지지했던 목회자들,
역사가 밝히는 진실 앞에
교회의 회개를 촉구하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최태민 씨를
목사라고 보기 힘들지 않나요?
네, 그렇습니다.
최태민씨의 종교 배경은
이미 오래전부터 드러났습니다.
특히 그의 종교 갈아타기는
돈과 권력에 다가가는 중요한 수단이 됐습니다.
1975년 목사라는 타이틀을 얻기 20년 전부터
최 씨는 종교인 행세를 시작합니다.
1954년 경남 동래군 금화사의 승려로 시작해
전국불교청년회의 임원으로 등장하고
이를 발판삼아 공화당 중앙위원으로 권력에 다가갔습니다.
그러다 경찰에 사기 혐의로 쫓기고
신분세탁을 위해 69년 서울 중림동 성당에서
영세를 받겠다고 나타납니다.
최 씨를 사이비 이단으로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건은
1973년 5월 대전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종교행삽니다.
당시 대전일보에는
영세계에서 알리는 말씀이라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자신을 ‘조물주가 보낸 칙사’라고 표현하면서
‘불교계에서의 깨침과 기독교계에서의 성령강림
천도교에서의 인내천
이 모두를 조화로서 실천시킨다‘며 사람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혼합한 새로운 종파,
영세교를 만든 겁니다.
참 파도 파도 의혹이 있는
목사라는 호칭을 붙인 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 그렇습니다.
최태민 씨에게 목사 호칭을 붙이지 말라는
일부 기독교계의 주장도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우선 한국교회의 회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네, 이승규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CBS주말교계뉴스] 기자출연-최태민 목사의 행적](https://ricktube.ru/thumbnail/gKvwKYYh3Cc/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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