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고 예쁘면 사요"...밀레니얼 세대의 '미닝아웃'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30 нояб.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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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의미 담긴’ 패션 제품들 판매 증가 추세
신념 나타내는 ’미닝아웃’ 소비 젊은 층에서 확산
수산자원 보호 의미 ’치어럽 밴드’ 2만 개 동나
위안부 피해 할머니 ’꽃 형상화 액세서리’ 인기
[앵커]
'미닝아웃'이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신념이라는 미닝과 커밍아웃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 소비하는 추세를 뜻하는데요.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는 패션 제품을 살 때 예쁘면서도 환경이나 인권 등 사회적 의미가 담긴 걸 고르는 특성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지각색 예쁜 팔찌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어린 물고기 즉, 치어 길이를 재는 줄자이기도 합니다.
무분별한 낚시로 급감하는 어류를 보호하자는 뜻에서 만든 이색 팔찌인데, 2만 개가 금세 동났습니다.
[허영진 / 제일기획 광고기획 담당 : 예뻐야지 사실 사람들이 착용하고 자기의 의견도 전달할 기회도 되니까요. (제작할 때) 그런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쉽고 간단하고 재밌고 누구나 할 수 있게.]
들국화, 능소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생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한 분 한 분을 꽃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지난 2015년 포장지 하나에서 시작했는데 인기가 많아져 이제는 제품군이 23가지에 이릅니다.
[홍리나 / 마리몬드 대표 :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 몰랐고 매우 새롭다.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다면서 제품을 구매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SNS에서 화제가 된 루게릭병 환자 돕기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이후 기부 제품 판매로 이어졌습니다.
이 팔찌를 비롯한 재단의 제품들은 최근 4년 동안 20억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고객은 대부분 10대에서 20~30대까지 젊은 층입니다.
디자인이 세련되면서 사회적 의미도 담긴 패션 아이템들은 값이 조금 비싸도 잘 팔립니다.
[김연정 / 서울 화양동 : 디자인이 예쁘게 나오다 보니까 먼저 거기에 눈길이 가고 그다음에 의미도 있다고 하니까 흔쾌히들 많이 사는 것 같아요.]
이렇게 신념을 담은 '미닝아웃' 소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온라인에서 미닝아웃을 언급한 내용을 찾아보니, 소비 관련 연관어가 지난해보다 2배 늘었고, 팔찌, 가방 같은 패션 아이템 연관어도 2배 많아졌습니다.
패션 관련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큰 겁니다.
특히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분야 소비를 꾸준히 이어가는 흐름도 있는 만큼 미닝아웃 같은 '가치 소비'는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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