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역세권' 개발 초읽기... 기대감 커지는 평택 발전

【앵커】
오는 10월 개통을 앞둔 경기도 평택시 안중역 주변에 대규모 개발이 추진됩니다.
1단계 사업안이 심의를 통과해 평택 서부권 발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평택 안중역입니다.

3개월 뒤면 서해선 복선 전철과 평택선이 이곳을 지나갑니다.

신안산선 연장 노선, 서울행 KTX 직결도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서남부 철도망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교통 여건 개선에 힘입어 역세권 개발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토지주들로 구성된 민간 추진위원회의 1단계 개발사업 제안을 최근 평택시가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통과시켰습니다.

개발 면적, 거주 인구, 토지계획 등이 구체화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스탠딩】
안중역 주변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허허벌판이지만 여의도 2/3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내년에 시작됩니다.

1단계 사업은 민간 환지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김치환 /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조합 통합추진위원장: 향후 지구 지정을 위해서 입안 절차를 시작할 것이며 환지 및 보상, 토지 평가 등의 절차는 지구 지정 후에 시작하도록….]

평택시는 행정 지원에 더해 수소 기반 시설 마련 등 첨단 미래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평택시는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해서 잘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거고, 공공이 이 부분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서….]

평택시는 현덕지구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등 '서부프런티어'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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