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농업 경쟁력’ 디자인 배우는 농민들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1 июл.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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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보기 좋은 물건이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한데요.
농산물도 예외가 아닙니다.
애써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으려면 포장부터 차별돼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직접 '디자인'을 배우는 농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9년 전 귀농해 친환경 농법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최미경 씨.
음료와 잼 같은 가공품도 생산하다 보니, 포장이 남들과 다르고 좀 더 세련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커졌습니다.
결국 직접 디자인을 배우며, 조금씩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최미경/블루베리 재배 농민 : "제대로 된 디자인으로 나가면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이 넓어지죠. 온라인 판매도 가능해지고, 매장 납품도 가능하기 때문에.."]
최 씨처럼 최근 농산물 포장 디자인에 관심을 두는 농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강원도와 전남 등 농촌지역에선 농업인 대상으로 '디자인 교육'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에 따라 포장재의 색부터 글자 크기, 문구에 이르기까지 어떤 게 좋을지 다른 농민들과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전문가의 조언도 구합니다.
[농산물 디자인 강사 : "도시민들이 농산물을, 김치를 담아간다는 그 뜻이지요."]
하지만, 농민이 직접 디자인에 도전하는 작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앞으로 활성화되려면 농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과 지도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종녀/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기획 담당 : "교육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품의 실제 활용이 돼서 포장 디자인이나 명함으로 실제로 이어졌을 때 농가 소득을..."]
농업 무한 경쟁 시대, 농민들이 농작물 생산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포장 디자인을 공부하며 변화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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