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1 [지성과 감성] '알사탕'을 먹으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고?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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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이 많아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남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도 힘든 아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은 어떻게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마법의 알사탕'을 통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용기를 내 친구를 사귀게 된 동동이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알사탕', 지성과 감성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동동이
“친구들은 몰라 혼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아”
남들에게 쉽게 말을 건네지 못 하는 아이 ‘동동이’.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들과 함께 놀기보다는 텅 빈 놀이터에서 혼자 구슬치기하는 것이 더 익숙한데요.
그러던 어느 날, 동동이는 새로운 구슬을 사기 위해 문방구에 갔다 눈에 띄는 알사탕 한 봉지를 발견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사탕을 요리조리 살펴보고는 이내 사탕 한 알을 입에 쏙 넣는데요.
그러자 갑자기 집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동동아, 동동아
알사탕을 통해 자신과 남들의 목소리를 듣고 마음을 헤아리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뮤지컬 ‘알사탕’은 올해 초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린드그렌드'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원작을 뮤지컬로 재현한 작품입니다.
책을 읽으며 친숙해진 캐릭터들이 눈 앞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은 마치 그림책의 마법 같은 세계관 안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인터뷰: 황지환 / 관람객
“뮤지컬로 보니까 되게 이게 무슨 내용이구나, 이런 의미였구나, 이런 걸 자세히 알 수 있었고요. 제가 책으로 읽어줬을 때보다도 아이가 더 즐거워하고 아이의 반응도 확실히 좋았어요.”
특히 지난 달엔 원작 도서 ‘알사탕’이 유아 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다는 편견을 깨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은 / 관람객
“(아빠가 아이에게) 잔소리 뒤에 정말 뭉클하게 ‘사랑해’라는 감정을 정말 담고 산다는 그 마음이 나올 때 정말 저도 울컥했던 것 같아요.”
작가 특유의 기발하고 따듯한 감성에 노래와 춤을 입혀 무대로 옮긴 가족뮤지컬 ‘알사탕’.
마음을 전해주는 마법의 ‘알사탕’은 이제 아이 뿐 아니라 동심을 잊고 지낸 어른들에게까지도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인 대표 프로듀서 / 뮤지컬 ‘알사탕’
“그림책 자체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동동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른들도 자기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이 공감하고 감동을 느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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