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치는 퇴행성 관절염 - (2017.4.26_619회 방송)_100세 건강 무릎부터 튼튼하게

[100세 건강 무릎부터 튼튼하게]

[ 원고정보 ]
-(이 환자의 경우) 두 다리 모두 중심축에서 바깥쪽으로 벗어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안쪽 연골은 거의 닳아 뼈끼리 맞닿아 있는 상태.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은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연골은 점차 약해진다. 연골이 닳게 되면 뼈와 뼈가 부딪히며 통증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연골이 닳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그 정도와 속도는 생활 습관에 따라 크게 다르다.
-전철홍 교수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 제일 중요한 것은 할머니들이 땅바닥, 방바닥에서 거의 입식 생활을 안 하고 좌식 생활을 하잖아요. 우리가 평소에 걸어 다닐 때는 관절이 이렇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쭈그리고 앉으면 무릎이 뒤틀려요. 뒤틀리면서 빠져나옵니다. 우리가 가만히 잘 때 무릎에 하중이 1이 가해진다고 하면 이렇게 쭈그리고 앉으면 (하중이) 100이 가해집니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쭈그리고 앉는 자세와 같아요. 그러니까 하시면 안 됩니다.
-쪼그리고 앉는 등의 자세를 할 경우 무릎 관절은 완전히 접히는데, 이 때 폈을 때 보다 훨씬 많은 하중을 받아 연골에 손상이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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