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신사리 봉안한 국내 유일 모전석탑" 국내 5대 적멸보궁이 있는 사찰 l 정선 태백산 정암사 l Temples of Korea
Автор: 정용식의 사찰 기행
Загружено: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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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과 인접한 강원도 정선의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받은 진신사리를 들고 귀국해 643년 창건한 사찰입니다.
정암사는 법당 내부에 불상 대신 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얹은 소박한 법당입니다.
적멸궁 앞에는 자장율사가 사용하던 지팡이인 주장자가 나무로 변했다는 고목이 있습니다. 나무는 새로운 생명을 얻은 듯 잎이 무성합니다.
적멸보궁을 지나 산을 오르다 보면, 산비탈에 세워진 국보 ‘수마노탑’이 나옵니다. 마노석으로 만든 고려시대 불탑입니다.
탑의 높이는 9m이고 지대석의 너비는 3m를 넘습니다. 거대한 석재를 활용한 일반적인 석탑과 달리 작은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모전석탑' 형태입니다.
경내에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만 산다는 열목어의 서식지가 있습니다. 열목어는 여름에도 수온이 20도를 넘지 않는 곳에서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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