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날 언론 시사회,기자간담회 미야케 쇼 감독님과 심은경님 旅と日々

여행과 나날 언론 시사회,기자간담회 미야케 쇼 감독님과 심은경님 旅と日々

어제 용산 CGV에서 심은경님이 주연인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신세대 명감독인 미야케 쇼 감독님과 심은경 배우가 오셔서 언론시사회후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만화 원작으로 원래 만화가가 주인공 이었는데 이(심은경) 각본가로 바꾸어서 일본의 외진 시골 설국으로 여행을 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름으로 시작해서 한겨울 까지 일본의 아름다운 겨울이 아름답게 담긴 영화로 잔잔하게 잘 나와왔습니다.

이제 12월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이
되었는데 극장에서 보면 딱인 영화 였습니다.

영화 초반 이작가가 쓰고 영화 속 영화로 나오던 여름날의 이야기가,...
반대의 계절인 겨울로 바뀌는 것도 흥미로운 연출이었습니다.

영화속에서 배우분들 추위에 입김이 보여서,..
더 리얼함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여행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힘을 내게 해주는 영화 였습니다.

영화 상영후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감독님께 원작과 달리 심은경 배우를 선택한 이유와 합작영화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일본어를 완벽하게 잘하는 심은경님이 한국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여행온 이방인에 대한 이미지와 잘 어울렸고,재미있는 이야기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 하게 되었다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일본 아카데미 수상 이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하는 심은경 배우의 소감등에 대한 질문에,...
배우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요새 한국과 일본이나 아시아에서 다양한 합작 영화들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누구나 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여행자이고,..
여행과 나날 영화를 통해 잠시 편안한 시간을 극장에서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촬영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 곳에서 처음 영화를 찍었는데,...
막상 생각 보다는 따뜻했고 스텝분들과 즐겁게 촬영을 해서 영화를 찍는 것조차
영화속 장면 같았고,...
촬영당시 동네 어르신들이 오셔서 구경 하시는데 의자를 마련해서 편하게 앉아서
보실수 있게 해드린게 기억에 남았다고 하셨습니다.

눈쌓인 일본의 겨울과 파란 여름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가 인상적인 영화 였습니다.
조용히 혼자 일본을 여행 하고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 여름과 나날은 12월 10일 한국관객과 만나게 됩니다.

아래 여행과 나날 기자간담회 때 찍은 사진과 영상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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