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입국 외국인 '요우커'...출입국 6천만 시대 명과 암 / YTN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를 오고간 출입국자 수가 6천만 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무려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외국인의 수 만큼 범죄도 늘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조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즘 공항은 성수기·비수기 가릴 것 없이 북적입니다.

휴가철 뿐 아니라 징검다리 휴일이나 명절 연휴까지 늘 북새통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출입국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꼭 10년 만에 2배로 성장한 겁니다.

특히, 한류와 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외국인 입국자 수는 7년 연속 해마다 10%씩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중국인 입국자는 1년 전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며,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목적별로는 관광과 방문이 80% 이상으로 절대적이었고, 취업 등을 위해 90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늘면서 내수 결제 활성화에는 한몫을 하고 있지만, 외국인 범죄 역시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범죄자수를 합하면 무려 16만 명으로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경우도 6만 명이 넘었습니다.

국적별로는 입국자 수가와 마찬가지로 중국인 범죄자가 9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미국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분명하지만,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조임정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