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에서 직립까지...숨 가빴던 순간들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5 апр.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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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인양작업은 지난 2017년, 침몰 3년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
1만 톤에 이르는 세월호를 바다 밑에서 끌어올려 육상에 세우기까지, 그 숨 가빴던 순간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박기완 기자가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지난 2017년 3월 23일 새벽 4시,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만 톤에 이르는 세월호는 바지선 두 척과 66개의 와이어로 해저에서 서서히 들어 올려졌습니다.
인양 작업은 유족들이 함께했습니다.
[박은미 / 故 허다윤 학생 어머니 : (딸을 만나면) 용서해달라고. 엄마 곁으로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내 딸 다윤이,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틀 뒤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탄 세월호 전체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진도 앞바다의 거센 조류 탓에 선체 고정 작업이 늦춰지면서 거치 장소인 목포로 출발하는 날짜도 미뤄졌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목포 신항에 도착했지만, 육상으로 올라가기 위한 준비작업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조류가 안정적인 닷새 안에 거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
물을 빼는 등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하고, 분산시키는 게 큰 과제였습니다.
[이철조 / 당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한 축당 최대 60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 336축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치가 끝난 뒤 선체와 수중에서 미수습자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희생자 4명의 유골이 수습됐지만, 5명은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남경원 / 미수습자 남현철 군 아버지 :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 권혁규 군, 이 다섯 사람을 영원히 잊지 말아 주십시오. 기억해 주십시오.]
지난해 5월, 육상으로 올라온 지 1년 만에 세월호는 다시 원래 모습대로 세워져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YTN 박기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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