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직후 (12월 14일 5시 경)
Автор: 미친토끼일기madrabbit7
Загружено: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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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명박 '미친소' 촛불 집회에 나가고 나서 16년 만에 윤석열 탄핵 집회에 나갔습니다. 저랑 동연배인 50대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참 세월 많이 지났구나 실감했습니다. 386, 486으로 불리다가 이제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생)... 저는 89학번인데, 노태우 타도!에 익숙해서 지금도 윤석열 탄핵보다 노태우 타도!라는 말이 입에서 먼저 나올 수도 있어요.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선택되는 것을 보면서 참 우울하고 절망스럽기도 했는데, 이번에 102030 여성 분들, 그리고 아직도 죽지 않은 40대 50대 역전의 용사들을 보며, 희망이란 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을 보며, 그녀가 굳이 상을 받지 않았더라도 그녀의 글은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우리 시대의 잔다르크의 칼(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지만 우리 가슴을 헤집어서 그 속의 참된 면모를 바라보게 하는 용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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