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_서리풀 터널…40년 만에 관통(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하는
일명 서리풀 터널의
일부 구간이 관통됐습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지 40년 만입니다.
이재용 기잡니다.

【 VCR 】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일명 서리풀 터널입니다.

그동안 터널 인근에
국군 정보사령부가 위치해 있어
공사 진행이 어려웠는데,

지난 2015년 11월에 정보사가
안양으로 이전하면서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착공 2년 4개월 만에
터널 일부 구간이 뚫렸고
오는 3월 말에는 완전히 관통될 예정입니다.

【 INT 】
김정철
감리단장 / 서리풀 터널
현재 공사 진척은 공정률 70%로서 내년 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VCR 】
공사 구간의 총 길이는 1.3킬로미터로
터널 구간 355미터엔
왕복 6차선 도로가 조성됩니다.

공사 관계자는 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부터 강남역까지의
출퇴근 통행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된다는 의견입니다.

직장인들은 터널 개통에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 INT 】
직장인
출퇴근 시간때는 조금 많이 (교통 통행에) 불편한 점이 있었고
이 터널이 뚫리면 바로 서초역이 나오기 때문에 서초역이나
강남으로 넘어가는 분들한테는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기자 S/U 】
이재용
[email protected]
터널 내부엔 자동차 전용 도로뿐만 아니라 이렇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 VCR 】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 도로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높이 3미터에 달하는
투명 방음벽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장기 미집행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정보사 부지 개발 방식에 대한
행정기관 간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면서
40년간 공사가 지연돼 온 서리풀 터널은,

올 상반기 내에 터널과
옹벽 구조물의 터파기를 완료하고
도로의 포장 공사 등을 마무리해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