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4동 재개발 분할 추진… "만수천 복원 방안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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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만수천 복원 사업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제1호 공약인데요.
이를 위해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해당 지역이 탈락해,
만수천 복원 사업에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박 구청장은 구역을 분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동구가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만수천 복원 사업.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콘크리트 복개 구간을 뜯어내고
물이 흐르는 생태 하천으로 되돌리는 사업입니다.

하천 복원 예정지와 인접한 만수 5동과 구월 4동은
지역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꼽힙니다.

남동구는 이 지역 재개발과 연계해
만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었지만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최근 진행된 인천시 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하천 복원 예정지와 가까운 구월 4동 구역이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하반기 시 재개발 공모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박종효 ㅣ 남동구청장 ]
"이번에 만수천 복원에 조금 더 유리하고자 1순위로 올렸던
재개발 사업이 책정이 안돼서 9월쯤에 시에서 다시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한다고 하니 이번에 그 만수천 하천을 여는데 주차장을 개발하는데 유리한 부지를 저희가 1순위로 올리고."

구월 4동 재개발 추진 구역 부지는 약 22만 제곱미터 규모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다른 후보 지역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큽니다.

박 구청장은 지역을 분할해
재공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종효 ㅣ 남동구청장 ]
"시 입장은 너무 규모가 크다, 반으로 줄였으면 좋겠다 해서
반으로 줄여서 인천시에 신청할 계획이고… "

재개발 사업 외에도 구월 2 택지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 박종효 ㅣ 남동구청장 ]
"구월 2지구 택지 개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공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때 주차장 확보를 위한 토지나 가옥을 내놨을 경우에 구월 2지구에 입주하는 방안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박 구청장은 청라호수공원이나 송도 워터프론트와 같이
남동구에도 수변 휴식 공간이 꼭 필요하다면서
만수천 복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만선 8기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대담은
14일 오전 11시 30분,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촬영 편집 : 이승목 기자

(2023년 7월 12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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