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점 1호’ 울진 마리나…개점휴업 왜? / KBS 2023.06.19.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19 июн.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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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호 국가거점 마리나로 지난해 문을 연 울진 후포 마리나가 개점휴업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비 포함 670억 원을 들여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도 관리와 운영이 부실해 이름값조차 못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김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70억 원을 들여 단장한 제1호 국가 거점 마리나.
요트나 레저보트 등을 위한 시설입니다.
준공 일 년이 다 되도록 계류장 3백여 석은 텅 비었습니다.
빈자리는 군데군데 낚싯배가 차지했습니다.
해상의 요트를 육상으로 끌어올릴 크레인은 없고, 정비공장은 층고가 낮아 소형만 입고할 수 있습니다.
[권영호/경기 시흥시 요트협회 사무국장 : "시설은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은데 요트가 들어와서 정비할 수 있는 그 시설이 안 돼 있다는 부분이 우리 회원들한테 소개하기는..."]
계류장은 준공 이후 지금까지 무료로 시범운영 중이지만, 이용 신청한 요트는 고작 20척.
이런 가운데 운영 주체인 울진군은 다음 달부터 계류비를 월 25만 원 수준으로 받기로 해 이용률은 더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김병기/경북요트협회 사무차장 : "요트인들의 최대 관심은 요트 대회입니다. 전국적인 단위의 대회를 유치하면 좋겠고, 요금을 저렴하게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상의 개점휴업 상황이 계속되면서 항 입구에는 통발과 그물이 설치되고, 야간에는 항 내 불법 낚시가 성행합니다.
["마리나 항내에서 낚시하시면 안 됩니다."]
울진군은 해법이 없습니다.
[이준형/울진군 해양개발팀장 : "고민이 많은데... 리조트 부지 민간투자 사업을 일단 하고 그걸 하면서 같이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국내 마리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울진 후포 마리나.
부실한 관리와 운영이 한데 겹치면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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