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밤, 서로의 공허를 채우다 | 사회야기

사회야기 | ‘마카오 거리’라 불리는 곳 – 동허이 한복판의 또 다른 세계
2015년 당시, 꽝빈성의 중심지 동허이 시내 한복판에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는 거리 하나가 있었다. 이곳은 사람들 사이에서 ‘마카오 거리’라고 불렸다.
“마카오에 안 가봤다면, 동허이에 온 게 아니야”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이 거리에는 노래방, 호텔, 모텔,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줄지어 있고, 특히 성매매가 노골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마치 중부 지방의 쾌락의 천국처럼 여겨졌고, 손님이 원하면 A부터 Z까지 모든 서비스가 가능했다.
원하는 만큼, 몇 명이든 – 이곳은 모든 것을 받아주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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