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K] 주민 주도 ‘진천·음성’ 통합 논의 본격화 / KBS 2025.01.22.
Автор: KBS충북
Загружено: 22 янв.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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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혁신도시를 공유하는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주민 주도의 통합 절차가 본격화됐습니다.
민간 단체가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위한 서명부를 제출하면서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데요.
팩트체크 K,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정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천군과 음성군은 각각 2027년과 2030년까지 독자적인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 승격을 위해선 인구 5만 명 이상인 읍·면이 있거나, 전체 인구가 15만 명 이상이면서 2만 명 이상인 2개 읍·면의 합산 인구가 5만 명을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진천과 음성에서 인구수가 5만 명 이상인 읍면은 한 곳도 없고, 전체 인구수도 15만 명에 한참 못 미칩니다.
상황이 이렇자, 두 지역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 시, 곧바로 시 승격 요건을 갖출 수 있고,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 인센티브 등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단 주장입니다.
이미 통합 주민 투표를 위한 서명부도 진천군과 음성군에 전달했습니다.
서명부 확인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끝나는 상반기쯤, 주민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통합은 두 지역 전체 유권자의 1/4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해야 확정됩니다.
[최윤철/음성·진천 통합추진위원장 :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양 군이 통합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주민 의견은 엇갈립니다.
[신은종/음성군 감곡면 : "시로 승격을 할 수 있으면서 기업이나 인구 유입이 되면서 지역 발전에 긍정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통합 반대 주민/진천군 진천읍 : "세금 관련해서 저희한테 더 부담되지 않을까? 그런 것도 있고요. 통합하면 일단 진천시가 될지 음성시가 될지 그런 부분도 좀…."]
전문가는 주민투표 전 주민 갈등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상생 협력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혜수/행정안전부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 : "상생 협력 관련해서 우리가 합의한 사항을 볼 때, 우리 지역이 결코 손해만 보지 않는다. 이런 게 드러나야…."]
한편, 진천군과 음성군은 모두 통합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금은 혁신도시 행정 통합과 시 승격에 집중하겠단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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