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지는 '탐사 영토'...남극 기지 28년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3 фев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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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지방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혹독한 환경이지만,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보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남극과 북극 기지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나란히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어느덧 출범 28년을 맞았습니다.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격적인 극지 탐사는 1988년 남극 세종 기지가 가장 먼저 열었습니다.
서울에서 만 7천240km, 남미 끝에서도 천200km 떨어진 곳에서 대원 17명이 1년마다 교대하며 기후 변화와 생물자원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식물에서 낮은 온도에 적응하는 유전자를 분리해내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남극 세종 기지 대원 / 2012년 12월 31일 : 저는 계속 추운 곳에서 생활해서 그런지, 사우나에 가서 몸 좀 녹이고 싶습니다.]
세종 기지 반대편에는 꼭 2년 전 남극 두 번째 상주 기지인 장보고 기지가 세워져, 대원 16명이 영하 50℃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기지에서 400㎞ 떨어진 곳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운석 160여 개와 3억 년 전 나무 화석을 발견하는 등 태양계 생성 과정과 과거 남극 환경 연구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25년 만에 가스 분출이 관측된 호주 멜버른 화산 정상에 관측 장비를 설치해, 화산 분화 시기 예측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또, 빙하 아랫부분이 강한 압력에 녹아 수천 미터 깊이에 생긴 호수 5곳을 발견해, 과거 기후와 환경 변화 연구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고송주 / 해양수산부 극지정책팀장 : 남극점 진출을 위한 독자 육상 루트인 '코리안 루트' 개척을 위해 내륙 진출입로도 계속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14년 전에는 북극에도 우리 기지가 진출했습니다.
대원들은 각종 연구를 통해, 북극 해빙과 동아시아·북미 한파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남극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30개, 북극에선 10개 나라가 극한의 환경 속에, 탐사 영토 확장 경쟁과 미래 인류 생존을 위한 협력으로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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