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스마트미디어의 진화

[아나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는 소통을 넘어서 각종 오락이나 학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스마트미디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 생활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겨나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융합한 스마트미디어 환경에 대한 토론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이로 된 책이 아닌 스마트 기기용 교과서입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페이지가 넘어가고 화려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하는 교육서비스는 스마트미디어의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스마트미디어란 소통의 도구로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시•공간적 제약 없이 융합콘텐츠를 제공하는 똑똑한 매체를 말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정보통신기술 환경의 변화는 기술 중심에서 생태계로, 개발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매체 자체보다는 콘텐츠 위주로 변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미디어 자체보다는 스마트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변화에 관심을 두고 대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용상 공학박사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소비자들이 다양한 디바이스를 갖게 되기 때문에 끊임없는 서비스를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융합전략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전자출판기술과 교육기술이 합쳐졌을 때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가 나오는 것처럼....

이와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2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SMART on ICT 2012 국제오픈포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표준기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통한 스마트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표준화 통합지원과 적시지원, 범 국가지원 등의 3대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오유천 공업연구관 / 지식경제부 정보통신표준과]
~스마트미디어 표준은 앞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를 위해서 각계 사람들이 서로 모여서 소통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날 관계자들은 이러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미디어 관련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응용표준개발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뉴스 이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