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공지능 CCTV로 인파 사고 예방 / OBS 경인플러스

【앵커】
이태원 참사 이후
지자체들이
인파 밀집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특례시는
주요 밀집 지역에
인공지능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띠링]

알림 소리와 함께 거리 모습이 담긴 화면이 뜹니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자 인공지능이 감독 요원에게 실시간 상황을 보고한 것입니다.

수원특례시가 이태원 참사 같은 인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CCTV를 도입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역과 인계동 번화가, 화성행궁 등 3개 지역을 정했고, 총 26대를 설치했습니다.

[윤지운 / 수원특례시 재난상황팀장: CCTV로 먼저 현장 상황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심각하다고 판단이 되면 저희가 경찰과 소방에 상황 전파를 우선 먼저 하고요.]

현장에 상황을 바로 알려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방송 장비도 설치했습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오니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수원시의 인공지능 CCTV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유선 인터넷 선이 필요했던 기존 CCTV와 달리 설치 장소에 제약이 없습니다.

큰 공사가 필요 없어 비용과 시간도 10분의 1로 줄어 들었습니다.

[최정택 / 수원특례시 스마트도시기술팀장: 대규모 큰 행사가 있을 때 카메라를 이전, 설치해서 그쪽에서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수원시는 시민 요청이 있는 지역 등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이태원 #수원 #인공지능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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