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추대 [GOODTV NEWS 20250123]

[앵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했습니다. 신임 대표회장은 한기총의 기도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작은 교회들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으로 고경환 목사를 추대했습니다.

고경환 신임 대표회장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오순절 총회장으로 순복음 원당교회를 약 25년간 이끌었습니다.

280여명의 한기총 총대들은 단독후보로 나선 고 목사를 대표회장직에 박수로 추대했습니다.

고경환 신임 대표회장은 한기총을 기도로 세웠던 선배 목회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기총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경환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한기총의 뿌리는 기도다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기도하며 세운 기관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표 대변하는 최초의 연합기관이 된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한기총이 그 뿌리를 다시 회복하고자 합니다.  ]

고 목사는 교단 운영과 관련해 이단 문제 등에는 한기총 정관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밝혔으며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고 목사는 특히 한기총의 보수기독교 역할과 한국기독교의 정체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고경환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더불어 한국이 우리 한기총은 한국 사회가 박수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무슨 회의 때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도하고 함께 한국 교회를 어떻게 하면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그렇게 고심하려고 합니다.  ]

정서영 직전 대표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개신교계의 목소리가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기총이 국가 현안에 맞서 바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정서영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 사람만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바른 것은 아니다. 지금 같은 이런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방심하지 말고 한국 교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새롭게 대표회장을 선출한 한기총은 앞으로 작은 교회들을 돕고 연합하여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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