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주택수요 감소할까? 유지할까? / YTN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주택 수요 변동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면서 주택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1인 가구 증가로 주택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과연 누구 말이 맞을까요?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030년 정점을 기록한 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주택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와 함께 집을 팔고 전월세 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인구가 줄더라도 주택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인구는 감소하지만 '1인 가구'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택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1995년 12.7%에서 지난해에는 27.1%로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부부만 사는 부모 세대와 1인 가구가 많은 자식 세대에 알맞은 중소형 위주로 주택수요가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의 변화는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2000년대 초반에는 대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2008년 이후부터는 중소형 매매가는 오르고 대형은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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