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입장권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악덕 상술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30 ма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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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인 강원도 삼척의 대금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동굴 관광지인데요.
입장권을 구하기 어렵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알보고니 입장권을 대량 선점하는 일부 상인의 그릇된 상술 때문이었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굴 매표소 옆에서 관광객들이 입장권을 구입합니다.
잠깐 동안 10여 장이 오고 갑니다.
그러나 표를 파는 남성은 매표소 직원이 아닙니다.
관광객보다 먼저 표를 사둔 근처 상점의 상인입니다.
녹취 입장권 판매 상인(음성변조) : "저희가 표를 많이 예매하거든요. 그래서 관광버스를 많이 모셔올 수 있고."
인근 식당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
매출을 올려줘야 입장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식당 주인(음성변조) : "(그럼 만약에 여기서 표를 구하게 되면?) 식사를 하시면 좀 좋죠. 왜냐면 다 돈이 들어가요. 작업하는 데."
예매로 입장권을 대량 확보한 관광지 주변 상가들이 상점을 이용한다는 조건으로 입장권을 되팔고 있는 겁니다.
녹취 인근 상인(음성변조) : "매달 1일, 10시에 인터넷 (예매사이트가) 열리거든요. 표를 무작위로 많이 예매를 해놓습니다."
일부 상인은 아르바이트 학생까지 동원해 한 번에 4백 장의 입장권을 사두기도 합니다.
천연기념물인 동굴의 탐방객이 하루 700명으로 제한되는 걸 감안하면, 남는 입장권이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단체관광객을 안내하는 여행사 역시, 울며 겨자먹기로 상인을 거쳐야 표를 구할 수 있습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들은, 접속해서 못 사는 사람들은 방법이 없으니깐, 그 사람들한테 횡포에 시달려가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주변 상점을 이용해야만 동굴관광을 할 수 있는 황당한 상황.
그러나 단속에 적발돼도 과태로 10만원의 처벌에 그치기 때문에 그릇된 상술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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