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이슈] '금값' 달걀로 난리난 미국...한국에 SOS 치는 이유? / KBS 2025.03.21.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계란값 급등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 정부가 한국산 계란을 더 수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가 충남 아산의 한 농장에서 20톤 분량의 계란을 수입했는데, 여기에 더해 한국산 수입 물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계란을 찾는 건, 다가오는 부활절로 늘어날 계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튀르키예, 브라질과 함께 미국이 앞으로 계란 수입을 늘리는 주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독일 등 유럽 국가에도 계란을 수입하려 했지만, 이들 국가 역시 부활절을 앞두고 수출이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달걀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향후 한두 달 안에 최대 1억 개의 달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산 달걀이 미국으로 수출된다면 한국 외식 산업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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