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코앞인데…농촌에선 일손 부족 어쩌나 / KBS 2021.11.09.
Автор: KBS대전 뉴스
Загружено: 9 нояб.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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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손을 구하지 못해 그동안 수확을 미뤄왔던 과수원.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겨우 사과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이상복/사과 재배 농민 : "항상 햇빛을 보는 쪽을 들어서 올리면은 잘 떨어져요."]
2만 제곱미터가 넘는 사과밭.
앞으로 2주 안에 수확하려면 하루에 10여 명의 일손이 필요한데, 인력은 절반도 안 됩니다.
이번 주 내내 초겨울 추위가 예보된 상황에서 사과가 얼기 전에 따야 해 이렇게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장시중/농협퇴직동인 자원봉사자 : "농촌에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막상 와서 보니까 너무나 안타깝고…."]
사과 같은 과실 작물은 일일이 손으로 따야 해 숙련도가 높아야 하는데 고령화로 농촌엔 젊은이들이 없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지 못해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최기부/사과 재배 농민 : "(주민들은) 다 연세가 많으셔서 사람은 많아도 일은 줄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그 전에 10명 하던 것을 20명 가져야 해요."]
자치단체들이 직접 동남아 등의 자매도시와 협약을 맺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데려오기로 했지만 내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임종찬/홍성군 농산팀장 : "내년에 시범적으로 하고 또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고령화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화되면서 수확의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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