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동 마을이 스마트해졌다

지리산 청학동 마을이 스마트해졌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우리나라 대표 전통마을인 지리산 청학동 마을이 더 스마트해졌습니다.

KT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마을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심어 주민편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현장에 최병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남 하동군 청학동 마을.

지리산 해발 800미터에 있는 이 마을 하늘 위로 무인 헬기가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KT가 조난 구조용으로 마을에 제공한 것인데 사람 체온을 감지하는 첨단 카메라를 장착, 마을 파수꾼 역할을 합니다.

헬기 조종법은 마을 이장이 전수받았습니다.

[황창규 / KT 회장]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은 세계의 모든 마을이 본받고 싶어 하는 스마트한 마을이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훈장님이 서울지역 외국인 학생들에게 화상 강의를 합니다.

마을 작은 도서관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로 무장한 기가서당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KT는 마을 곳곳에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을 적용해 관광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반깁니다.

[김옥식 / 청학동 이장] "우리 마을에 획기적인 발전이 올 것 같습니다. 관광산업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경제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농식품부도 청학동 마을을 첫 사례로 전국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창조마을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이준원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다방면에 걸쳐 농촌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마을에 모델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이 스마트한 농어촌 마을을 창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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