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할 땐 언제고…북한 "해방 후 최악 홍수" 울상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4 сент.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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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할 땐 언제고…북한 "해방 후 최악 홍수" 울상
[앵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지만 북한 북부 주민들은 길거리로 나앉았습니다.
해방 후 최악이라는 홍수 때문인데 사망자와 실종자만 수백명이라고 북한이 직접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을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주민들이 양 손에 돌을 들고 물이 불어난 하천에 들어갑니다.
돌을 차곡차곡 쌓아서 폭우에 불어난 물길을 막아봅니다.
이달 초 태풍 라이언록에 강타당한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모습입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해방 후 처음 맞는 대재앙이라면서 사망자와 실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가 수백명에 달하고 약 7만명이 길거리에 나앉았다고 밝혔습니다.
두만강 유역에 관측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려서 주택 약 3만여채가 피해를 봤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이 피해 상황을 자세하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데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5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에 손을 벌릴 수 없는 형편이지만 최악의 홍수 피해로 함경북도 지역이 쑥대밭이 되자 직접 피해 상황을 밝히며 지원을 간접적으로 호소하고 나선 것입니다.
유엔이 파악한 피해 규모로는 사망자와 실종자만 약 530명, 즉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14만명입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일단 일주일치 영양 비스킷과 한달치 콩을 14만 명에게 지원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도 5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원을 내놨습니다.
홍수 지역을 둘러보고 돌아온 적십자사 평양사무소장은 피해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피해가 집계된 것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함경북도를 강타한 태풍에 주민들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길거리에서 맞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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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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