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준비과정…찬란했던 땀방울 [KFN]

[KFN뉴스] 2024.10.01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준비과정…찬란했던 땀방울 [KFN]

10월 1일, 국군의 날. 우리 국군 장병들은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위용을 뽐내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기념식 준비태세를 위해 오랜 시간 연습에 연습을 더했습니다.
#김은진기자 입니다.

그늘 한점 없는 뜨거운 햇빛 아래, 우리 국군 장병들은 지상에서 또, 공중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만나기 위해,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국군의 날, 모든 국민들의 눈길을 끈 블랙이글스는 축하비행 준비를 위해 매일 원주기지와 서울공항을 오가며 비행 연습을 실시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자부심인 블랙이글스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멋진 에어쇼를 선보이기 위해 특수기동 연습과 비행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김창건 중령 / 공군 239특수비행대대장]
: 저희 블랙이글스는 평상시에 저희 군과 공군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서는 팀워크를 발휘해서 가장 안전하고 멋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본 행사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들이 총출동해 그 웅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공중 분열 연습을 서울공항에서 진행했습니다.

예행연습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날아왔는데요,
80여 대의 회전익 항공기가 완벽한 전술 기동으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최강 공격헬기인 아파치와 최초의 국산 헬기 수리온을 비롯해 시누크와 해군 해상작전헬기 링스, 공군 탐색구조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등도 비행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최선두에서 이끈 수도방위사령부 MC기동중대는 지난 두 달 전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서주희 대위 / 육군 수방사 MC중대장]
: 훈련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훈련 막바지에 다다르다 보니 더욱더 단결되고 일치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행사장에서 국민들을 만나면) 설레고 좀 떨릴 것 같은데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전 공연으로 국군의 전통과 멋을 보여준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와 의장대대 전통의장대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 ‘궤적’을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 믿음직한 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군장병들은 언제나 국민들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KFN뉴스 #김은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