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7대 도시' 명성 떨쳤지만, 맥도날드, 스벅도 포기하고 떠난 도시 / KBS 2025.05.03.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3 мая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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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국 7대 도시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던 옛 마산.
1990년대 초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사람과 기업이 하나둘 떠나면서 도심은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교통 요지, 합성동 상권.
20~30대 청년들로 북적이던 거리는 이제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용철/창원시 합성동 상인 : "활기가 너무 떨어진 것 같고, 예전에 비하면 많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이 안 다니니까…."]
유명 햄버거 체인과 커피 전문점은 이미 자취를 감췄고, 빈 점포들만 줄을 잇습니다.
남은 상인들은 근근이 가게 문만 열고 있습니다.
[창원시 합성동 상인 : "(창원시는) 상인들이 합심해서 대책을 세우라는 식이에요. 이게 너무 무책임하지 않습니까? 상인들이 무슨 대책을 세웁니까?"]
지난해 적자를 견디지 못해 문을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그 여파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 전반에 확산했습니다.
취재진이 일대 상권의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백화점 폐점 뒤 넉 달 동안 소비 총액은 274억 4천2백만 원으로, 폐점 전 같은 기간보다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소비 절벽은 1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정식/창원시 오동동 상인 : "손님보다 상인들이 더 많으니까. 그런 부분이 첫째로 몸으로 느끼는 거고, 매출 부분에서도 (여파가 있습니다)."]
상인들은 도심이 무너지는걸 바라만 볼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천태문/마산어시장 상인회장 : "도심 공동화, 여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빠져나가고 여기로 들어올 생각을 안하고요."]
지방 소멸로 인한 인구 감소에 경기 침체까지 겹친 마산.
반복되는 악순환에 도심 상권은 점차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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