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기아 PV5. LG와 협업한 'SpielRaum'은 신의 한 수.

안녕하세요 라 팩터의 나윤석입니다.

오늘도 서울모빌리티쇼 영상 짧게 올립니다.
오늘은 기아 PV5 이야기입니다.
사실 PV5는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가장 주목받을 모델이 아닌가 합니다.
PBV라는 새로운 장르를 여는 첫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컨셉을 공개했다면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드디어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것이죠.
그런데 아직 목업 상태에서 아쉬웠어요 ㅠㅠ

저는 이번에 LG와의 협업을 통해서 제시한 'SPIELRAUM' 컨셉이 매우 좋았습니다.
사실 PBV라고는 하지만
조금 작은 미니버스로,
아니면 현대 ST1의 조금 작은 버젼으로 이해될 수도 있는
도시형 미니밴형 전기차 정도로 인식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LG가 홈 IoT를 자동차 공간까지 확장시키는 컨셉의
'SpielRaum'을 제공함으로써
PBV가 변신할 수 있는 영역이 확 넓어질 것 같습니다.
Spiel은 영어로 play, Raum은 room으로 번역할 수 있는 독일어죠.
그러니까 우리 말로 '놀이방'이라는 뜻이 됩니다.

요즘 우리가 많이 이야기하는'맨 케이브'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죠.
PV5가 다양한 용도로 변신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 아니라,
이번에는 다양하게 변신하는 공간인데 이동성을 갖는다는 뜻으로,
즉 공간 개념이 앞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개념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