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두기] "도로에 사람 있어요"…취객 구한 주정차 단속차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4 окт.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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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두기] "도로에 사람 있어요"…취객 구한 주정차 단속차량
[앵커]
최근 한밤중에 술에 취한 남성이 도로 위를 활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자칫 다른 차량에 치일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이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이 남성을 뒤따라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인도가 아닌 도로 한가운데를 비틀비틀 걸어갑니다.
버스 두 대가 연이어 따라오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평소에도 이렇게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인데요.
자칫하면 인명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도로 위를 한참 걷던 이 남성 뒤로 차 한 대가 뒤따릅니다.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 차량입니다.
단속업무 6년째인 박석표 씨는 도로 건너편 남성을 보자마자 방향을 돌렸습니다.
본래 업무도 처리해야 했던 만큼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도로 위 다른 운전자들이 돌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비상등을 켜고, 남성이 향하는 방향을 그대로 쫓았습니다.
[박석표 / 서울 성동구청 주차관리반] "일단 나가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사람이 너무 술에 취해 있어서 거부하길래 방법이 없어서 경찰을 부르게 됐어요."
박씨는 직접 내려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싶었지만, 다리가 불편한 탓에 경찰에 바로 신고했습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길가로 옮겨졌습니다.
[박석표 / 서울 성동구청 주차관리반] "특별한 생각은 없고요. 사고 날까 봐, 그 사람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사고 나면 안 되니까."
사람과 사람 간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요즘, 다른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이 불상사를 막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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