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지수] 25년4월19일 봄기운이 짙어지며 도다리 낚시가 호황 / 해양예보방송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흔히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죠.
봄기운이 짙어지며 도다리 낚시가 호황입니다.
주로 사리 물때 전후에 잘 낚이고요.
고패질을 부지런히 해서, 바닥의 흙먼지를 일으키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제철 맞은 도다리와 함께 봄맞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루 만에 경고등이 대폭 늘었습니다.
그래도 해역별로 출조 가능한 포인트 조금씩 보이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국화도는 보통 들어왔지만,
바람이 다소 강해질 때 있어 주의하셔야겠고요.
서해안에 바다 안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의 안개는 더 짙겠으니까요.
원도권 출조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입니다.
신지도의 지수가 가장 좋은데요.
파고 잔잔하고 바람도 시원해서, 편하게 낚싯대 던져도 되겠습니다.
대상어인 우럭 낚기에 수온도 완벽한데요.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인 만큼,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낚아보시죠.

동해안은 두 포인트 보통 켜졌습니다.
포항에서는 초속 9m까지 바람이 불겠고요.
아야진항은 가벼운 산들바람 불겠습니다.
다만 주말에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미끄러운 곳에서의 낚시는 피해주셔야겠습니다.

제주연안은 출조길 원활합니다.
다만 서귀포를 제외하고 바람엔 주의하셔야겠고요.
성산포는 돌돔과의 물때합이 좋습니다.
강한 힘과 극적인 손맛 느끼러 떠나보시죠.

끝으로 일요일 지수입니다.
서해안 한포인트를 제외하고 모두 보통 이상 켜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연안은 초록빛이 가득한데요.
전국에 내리던 비도 잦아들면서, 날씨마저 낚시를 돕겠습니다.
휴일엔 쿨러 가득 채워보시죠.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고은지 해양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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