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잠깐만요] 신비로운 동물들의 향연!…이색 동물 유튜버 '정브르'!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투데이
Загружено: 11 мая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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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브르 / 이색 동물 전문 유튜버
[앵커]
지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보다 알지 못하는 동물들이 더 많은데요. 우리가 직접 보기 어려운 이색동물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보고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오늘 '저기, 잠깐만요!'에서는 이색동물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 '정브르'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아마 저희 사이언스 채널을 시청하는 분들도 아마 '정브르'님을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먼저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릴게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저는 다양한 생물을 알리고 있는 유튜버 정브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돌아다니면서 자연에 있는 생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구독자는 현재 129만입니다.
[앵커]
구독자가 정말 많으신데요. 채널의 이름이 '정브르'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곤충학자 파브르에서 따오신 것 같거든요. 어떻게 이런 채널명을 지으시게 되셨을까요?
[인터뷰]
생물은 누구나 어릴 적부터 호기심을 가질만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책을 읽고, 또 직접 산에 가서 생물을 접하고 취미로 삼게 되었는데요. 파브르의 브르와 제 이정현의 정을 합쳐서 정브르라는 닉네임을 붙였습니다.
[앵커]
저는 정브르라고 해서 성이 정 씨이신 줄 알았는데, 원래 본명은 이정현 씨이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지금까지 올리신 동영상 개수를 보니까 거의 2천 개 가까이 되더라고요. 정말 엄청난 양인데 일단 그동안 어떤 동물들을 다루셨는지부터 들어볼까요?
[인터뷰]
제가 초반에는 곤충 위주로 하다가 지금은 생물을 다양하게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폭이 굉장히 상당히 넓어졌고요. 지금은 따로 특별히 주로 다루는 생물은 없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다면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도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제가 2016년도부터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사실 '구독자', '좋아요.' 이런 개념이 있는 줄 몰랐었고 그냥 다른 사람들이 영상 보는 곳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영상을 저장해 놓는 사이트인 줄 알았어요. 올리게 된 계기는 '집에 생물이 하도 많고 이거를 기록해두자!' 이런 의미로 업로드하게 되었고 유튜브를 시작한 지 약 1년 뒤인 2017년도에 구독자가 1,200명인 거를 그때서야 알게 됐어요.
[앵커]
그냥 하셨는데 1,200명이요?
[인터뷰]
네, 되게 운이 좋았고요. 이거를 구글 본사에서 교육해주겠다는 메일이 온 거를 나중에 알게 됐고 교육받게 되었는데 거기에 가보니 뷰티, 먹방, 게임, 운동 등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생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교육을 듣고 이야기하다 보니까 동기부여가 됐고 제가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2017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신 거로 알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러니까 유튜브라는 것을 아카이브 어떤 저장소 같은 거로 착각하셨는데 알고 보니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두게 됐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원래 직업은 유튜버가 아니셨던 거잖아요? 원래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인터뷰]
제가 처음에는 `곤충 하모니`라는 작은 곤충농장부터 시작하게 되었고요. 이제 운영하면서 유튜브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를 사업으로 하진 않았고 집에 곤충이 정말 많으니까 같이 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앵커]
곤충이 천 마리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인터뷰]
네, 정말 집에 천 마리 정도, 매년 번식하고 사육하고 그랬었거든요. 유튜브도 직업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유튜브를 하고 있었지만 3개월 정도에 제 통장에 어디선가 돈이 들어오더라고요, 10만 원 정도씩. 그게 알고 보고 출처를 알아보니까 유튜브 수익이었고, 농장을 하면서 유튜브도 돈이 되는구나 수익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해서 더 인지하고 열심히 했던 거 같습니다.
[앵커]
네, 그럼 본격적으로 떡잎부터 다르신 정브리님의 콘텐츠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채널을 보면 굉장히 외국도 많이 다니시는 거 같더라고요. 아마존도 다녀오셨고 미국도 다녀오셨는데 이번에는 신비한 섬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술라웨시섬에 다녀오셨다고요?
[인터뷰]
네, 제가 동물들을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외국 촬영도 굉장히 많이 나가는데요. 개인적으로 손바닥보다 큰 하늘소라든지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아마존에 사는 사슴을 잡아먹는 아나콘다, 또는 2000년도 초반에 노트북 선을 자르는 사슴벌레 그런 친구들을 진짜 자연에 가서 보는 게 꿈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생물들을 구독자분들에게 아주 생생하게 촬영해서 소개하고 싶어 술라웨시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것들을 소개하는 재미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앵커]
갑자기 궁금한데 술라웨시가 어느 나라에 있는 섬인가요?
[인터뷰]
인도네시아인데요. 인도네시아에서 비행기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입니다.
[앵커]
말 그대로 오지 중의 오지이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고생 많으셨네요. 방금 설명해주신 거처럼 외국에도 이렇게 신기한 곤충, 동물들이 많지만 사실 우리나라에도 시청자분들이 잘 알지 못하는 그런 곤충들이 있을 거 같습니다. 어떤가요?
[인터뷰]
네, 그렇죠. 근처에 있지만 모르는 생물도 굉장히 많을뿐더러 저처럼 생물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다가서고 찾아 나서는 도전정신 그리고 기회를 잡으려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 있어도 잘 모르는 생물이 참 많아요.
[앵커]
정브르님, 저 정말 궁금한 게 제가 어렸을 때 곤충을 좋아해서 산에 많이 가고는 했었거든요. 장수하늘소 실제로 보는 게 꿈이었는데 혹시 보신 적 있으세요?
[인터뷰]
아니요, 장수하늘소는 아무래도 천연기념물인데 국내에서 10년에 한 마리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희소해서 장수하늘소는 전 아직 못 봤습니다.
[앵커]
정브르님도 못 보실 정도로 귀한 곤충이네요. 만약 보신다면 꼭 콘텐츠로 남겨 주시면 좋겠어요.
[인터뷰]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스튜디오에 귀엽고 신기한 이색동물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반려 파충류로 추천해주실만한 도마뱀들이라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제가 오늘 준비해온 동물은 두 가지인데요. 그중에 우선 첫 번째로 보여 드릴 친구는 바로 뉴칼레도니아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제가 꺼내서 보여 드릴까요?
[앵커]
이 친구는 이름이 뭔가요?
[인터뷰]
'크레스티드게코'라고 하고요.
[앵커]
되게 붙어 있으려고 하네요. 정말 예쁘네요.
[인터뷰]
도마뱀과 중의 하나인데 벽에 잘 붙고요, 사육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 도마뱀이에요. 세상에서 존재하는 파충류 중에서 사육 난이도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특이한 친구입니다. 생김새 귀엽지 않나요?
[앵커]
네, 정말 예뻐요. 혹시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인터뷰]
대략적으로 10~30년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육 난이도 굉장히 낮아서 20년 산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원래 도마뱀 하면 저는 조금 무섭지 않을까 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굉장히 귀엽네요. 제가 한 번 만져 봐도 될까요?
[인터뷰]
얘가 얌전해가지고.
[앵커]
너무 귀엽네요. 올라오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좋은가 봐요.
[앵커]
가까이서 보니까 매력이 엄청나네요. 또 다른 도마뱀도 함께 하셨다고요?
[인터뷰]
이번에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친구인데요.
[앵커]
어쩜 저렇게 얌전할까요? 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봤던 친구 같은데요?
[인터뷰]
이 친구는 젤리 도마뱀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로 색깔이 되게 젤리 젤리 같은데요.
[앵커]
진짜 젤리 색깔 같네요.
[인터뷰]
정식 명칭은 '레오파드게코'라고 합니다. 한국말로는 '표범도마뱀붙이'라고도 하는데 이 친구는 아프가니스탄, 인도 이런 곳에 서식하는 친구고요. 땅속에 사는 친구들이에요. 돌 틈 사이 사는 친구들이에요.
[앵커]
이 친구들은 뭘 먹고 자라나나요?
[인터뷰]
자연 속에서는 파충류도 먹고 작은 곤충들을 사냥해서 먹는데요. 인공적으로 사육할 때는 식용 곤충을 먹이면서 사육을 해요.
[앵커]
밀 웜이라든지 이런 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귀뚜라미도 먹이고요.
[앵커]
이 친구들은 혹시 다 자란 사이즈인가요?
[인터뷰]
네, 지금 두 가지 보셨잖아요. 이게 다 큰 사이즈예요.
[앵커]
이 정도 크기라면 크게 부담 없이 기르기도 쉽다고 하셨으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거 같아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정말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매력적이고 신기한데요. 이제 질문을 좀 더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정브르'님도 처음부터 이렇게 곤충이나 동물들을 잘 알진 못하셨을까요? 공부를 어떻게 하고 계신 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인터뷰]
저는 많은 분들이 전문가로 알고 계신데 저는 전문가는 아니고요, 생물에 관심 있는 학생이었을 뿐입니다. 전문 분야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곤충을 제일 좋아했고 지금도 곤충을 제일 좋아합니다. 전문적으로 교육기관에서 배우지는 않았는데 저는 실전 경험과 사육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려고 익히고 모으고 있습니다. 검색도 많이 하고요.
[앵커]
하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은 또 정브르님을 보고 배운다는 걸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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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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