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무공해 힐링 영화가 뜬다…한줄기 햇살 같은 '써니데이'

아름다운 풍광부터 향수를 자극하는 이야기, 희망의 메시지까지.

한때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매운맛 장르물 대신 무공해 힐링 영화가 대세를 이룬 이유를 분석했다.

영화 '써니데이'는 이혼소송 후 고향 완도로 돌아온 슈퍼스타 '오선희'가 첫사랑과 고향 친구들을 만나며 서로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따뜻한 감성, 잔잔한 웃음이 어우러진 작품', '자극적이지 않은 청정한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작품의 배경이 된 청정 지역 완도와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푸른 자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촬영한 배우들의 좋은 기운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혜인은 "한국적이지 않은 느낌의 바닷가였다"며 "위에서 광활하게 내려다보는 바다, 절벽 같은 멋있는 풍경들이 너무 기억에 남고 다시 한 번 힐링하러 가고 싶다"고 회상했다. 

푸른 자연만큼이나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건 첫사랑의 추억이다.

오랜만에 재회한 남녀 주인공이 서툴지만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통해 첫사랑을 떠올리고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최다니엘은 "남녀노소, 가족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순수한 영화"라며 "요즘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흔히 말하는 도파민 팡팡 하는 콘텐츠가 많은데 그런 와중에 편안하게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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