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배우는 노숙인 "새 삶의 힘"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 дек. 2017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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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저런 이유로 집이 아닌 길거리에서 잠을 자는 노숙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다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인문학 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숙인들에게 끼니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
바닥 쓸고 닦기에 이어 설거지까지 혼자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장충환 씨는 부근 수원역의 노숙인 출신입니다.
아직은 돌봄센터에서 지내지만, 곧 임대주택을 지원받고 식당을 차릴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장충환 / 노숙인 돌봄센터 거주 : (식당을) 창업하는 게 저의 제일 큰 목표이고 그걸 이루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일할 생각입니다.]
노숙을 전전하던 장 씨가 창업까지 꿈꿀 수 있게 된 건 올해 참여한 인문학 교육 덕분입니다.
지자체와 대학, 사회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이 인문학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은 문학, 역사 강좌와 체험, 캠프수업.
음악과 미술,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노숙인들의 자존심 회복에 주력합니다.
[길대선 / 노숙인 돌봄센터 거주 : 인문학을 통해서 나 자신을 조금 많이 발견했고 앞으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9달 동안 교육을 받은 올해 노숙인 수료생은 모두 33명.
이 가운데 장 씨를 포함한 25명이 주거와 일자리 지원을 받아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낭현 /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 노숙인들의 인문학교육을 통해서 그분들의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높이고 그럼으로써 자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절망에 빠진 노숙인들에게 인문학교육이 새로운 삶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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