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우연히 뽑은 말씀사탕의 글귀처럼
Автор: 민중의소리 MediaVop
Загружено: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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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남아빠, 벌써 6년이 됐다. 6년이 됐어. 시간 잘 간다. 그쵸? ... 사랑합니다. 많이 고맙습니다. 많이 미안해요.”
고 정순규 건설노동자의 배우자 김영희 씨. 정 씨의 6주기 추모미사 날, 영희 씨는 봉안당에서 남편의 유골이 안치돼 있는 안치단의 유리를 어루만지며 이같이 말했다. 정 씨의 유골함 앞에는 가족사진과 함께 어떤 글귀가 놓였다. 아들 석채 씨가 지난 2021년 5월 우연히 뽑은 말씀사탕의 글귀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마태 10.26’
지난 6년 동안 유족은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억척같이 싸웠다.
말씀사탕의 글귀처럼.
2025년 11월 20일 민중의소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는 미니다큐 ‘우연히 뽑은 말씀사탕의 글귀처럼’은 지난 2025년 10월 3일 인터뷰 촬영과 2025년 10월 31일 추모미사 동행 촬영 등을 묶어서 만든 기획물이다. 이 미니다큐는 ‘산업재해 유가족’의 삶을 엿보기 위함이자, 그들의 절박함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조금씩 변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 미니다큐를 찍고 편집하는 동안 영희 씨는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곧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그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아픔은 없길, 그리고 조금은 더 평안하길...
#정순규 #산업재해 #건설노동자 #유가족 #말씀사탕 #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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