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H2 MEET 2023서 상용차용 Type4 고압수소 용기 첫 공개... “초경량 복합소재 기술 바탕 수소 저장량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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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대표 양성모)는 9월 13일(수)부터 9월 15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탱크 전문 제조기업으로써, 지난 20년간 Type4(복합소재)용기에 집중하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4년 차량용 Type4(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 양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및 BMW 등 유수의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또한 기존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압 용기분야뿐만 아니라, 액화수소 관련 기술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소저장분야 선도업체로써 다양한 수소저장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참가했다. 이에 대해 일진하이솔루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일진하이솔루스 하면 넥쏘에 들어가는 승용차용 고압수소탱크만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 상용차용 고압수소탱크, 운송용 고압수소 튜브트레일러, 액화수소 용기도 가지고 있음을 알림으로써, 당사가 수소저장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용차용 Type4 고압수소 용기의 경우 일진하이솔루스의 초경량 복합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차에 가장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상용차 전용 용기다. 상용차에 적용될 경우 동일체적에 기존보다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수소상용차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Type4 고압 수소 튜브트레일러의 경우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Type1 튜브트레일러 대비 약 3배 많은 수소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수소 운송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빌리티용 액화수소 저장 모듈은 모빌리티용 과냉각 액화수소 연료저장 용기와 연료공급시스템이 결합된 모듈의 소형 프로토 모델이다. 개정 중인 ISO 국제표준에 부합되는 과냉각 액화수소 충전 기술로 충전되며 기존 액화수소 기술 대비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고밀도 수소 저장 및 대용량 고속 충전이 가능하여 대형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에 적합하다.

관계자는 "자사는 2018년부터 현대 넥쏘에 적용 중인 수소탱크 전량을 공급 중이다. 현재까지 10만 개 이상의 수소탱크를 현대자동차 넥쏘용으로 납품했으며, 이외에도 수소버스, 수소트럭에 양산 공급 중이다. 뿐만 아니라 2021년 5월 국내 최초로 튜브트레일러용 용기 인증 취득에 성공하며, 용기 외 Type4 튜브트레일러 사업에 진출하여 곧 양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상용차용 Type4 수소용기는 2024년에, 고압수소 튜브트레일러는 2023년 4분기에, 모빌리티용 액화수소 저장 모듈은 개발 단계로 향후 액화수소 기반 모빌리티 시장이 열리는 수년 내에 양산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행사는 H2 MEET 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연합포럼)가 주최하며, 메인 스폰서는 쉐브론, TUV 라인란드, BP, 한국수력원자력, 포비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맡았다. 전시 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이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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